Dark Souls 화방녀(Fire Keeper)
이름 그대로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존재들이다.
프롬에서 어떻게 화방녀가 되었는지, 왜 불을 지키는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불을 지키는 것인지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화방녀들이 지키고 있는 불들은 시리즈 내내 플레이어에게 유용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뿐.
이렇게 보면 매우 중요한 사람 같지만, 정작 작중 화방녀의 모습은 비참하다.
감옥에 갇혀있던지, 살해당하거나 괴물과 동화되어 있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 버전 별 화방녀 ]
1.데몬즈 소울
데몬즈 소울의 화방녀는 딱 한명 뿐으로, 정식 명칭은 '흑의의 화방녀(黒衣の火防女)'. 영문판에서는 Maiden in black(검은 옷의 여인)이라는 명칭으로 돼있다.
데몬즈 소울 2회차부터 그녀의 것으로 보이는 듯한 아이템인 '화방녀의 데몬즈 소울'이란 것을 주는데 이걸 통해 그녀도 본질은 데몬이였으나 모종의 과정을 거쳐 이번 데몬 사태의 주범 알란트를 무찔러야만 풀려날 수 있도록 신전에 '봉인'이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류가 소울을 악용하여 강대한 힘을 손에 넣으면 짐승이 깨어나고 데몬들이 인간들을 습격하며 소울을 빼앗는다.
짐승의 시련을 싸워나가 강한 데몬들의 소울을 얻은 인간은 화방녀에게 소울을 주어 다시 잠을 재우는 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2.다크 소울
작중에서 화방녀는 '아나스타샤', '혼돈의 딸', '암월의 여기사' 3명만 만날 수 있지만 이 외에 4명의 화방녀의 시신이 등장한다.
화방녀에 대한 설정이 가장 암울한 작품이다.
화방녀의 소울 설명을 보면 인간성이 모이고 모여져 만들어진 것이라고 적혀있다.
심연의 주인인 마누스도 인간성이 영혼에 모이고 모여 만들어진 또 하나의 존재로 추측된다.
※ 이하 각 화방녀들에 대한 짧은 설명
a.아스토라의 아나스타샤 (계승의 제사장)
계승의 제사장의 화방녀,잿빛 성녀의 혼. 그녀가 어두운 감옥의 죄수가 된 것도 어쩌면 스스로 자청한 것이었을까?
b.혼돈의 딸 (쿠라그의 소굴)
쿠라그의 거처의 화방녀, 혼돈의 딸의 혼. 그녀에게 그것은 무수한 알로 표현되었다. 그 알은 모두 인간성의 요람인 것이다.
게임의 초반 목표인 자각의 종 2개 중 두번째 자각의 종이 위치한 쿠라그의 소굴 숨겨진 방에서 등장하는 화방녀이다.. 바로 직전 보스로 등장하는 혼돈의 마녀 쿠라그와 마찬가지로 하반신은 거미이지만 상반신은 실오라기 하나 없는 매끈한 여성의 모습이다. 따로 이름이 밝혀진바는 없다. 그냥 말을 걸어선 그냥 아무 육성도 없이 "...?" 하는 말만 하나, 늙은 마녀의 반지를 끼고 말을 걸면 플레이어를 쿠라그로 착각하는지 말을 한다. 상황으로 짐작하면 이자리스의 마녀의 자녀들 중 하나로 추측된다. 이자리스의 마녀가 꺼져가는 최초의 불을 되살리고자 연구를 하여 혼돈의 불이 태어났지만 불완전하여 폭주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마녀와 자식들을 데몬으로 만들어버리게 된다. 폭주가 시작되기 전 가장 먼저 도망친 이자리스의 쿠라나는 좀 더 멀리 도망친 덕에 영향을 받지 않아 그대로였지만, 쿠라그와 혼돈의 딸은 쿠라나보다 늦게 도망쳐 영향을 받아 하반신만 거미 모습의 데몬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 상황에서 혼돈의 딸은 바로 앞에 놓인 병자의 마을의 영향으로 고통받는 자신들의 신도들을 위해 인근 질병들을 모조리 자신의 몸으로 흡수하였고 그 결과 피부색이 변하고 몸이 약해져서 눈도 못뜨고 말도 간신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기희생의 결과에도 병자의 마을은 헬게이트를 떠올리게 한다.
c.암월의 여기사 (아노르 론도)
아노르 론도의 화방녀, 암월의 여기사의 혼.
아노르 론도의 첫번째 화톳불의 화방녀이다. 대화하다보면 본디 망자화가 되어가고 있던 그녀를 검은 태양 그윈돌린이 구원해주었으며, 그윈돌린의 명을 따라 화톳불을 수호하여 순례를 오는 망자들이 쉬어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그윈돌린의 지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그윈돌린이 제공하는 암월의 검의 계약자이기도 하다. 다만 역시 한 계약의 계약자 신분이지만 계약을 주선해주기도 하는 솔라와는 달리 암월의 여기사는 계약을 주선해주지 않는다.
3편에서 암월의 영묘 내의 유체로부터 그녀의 갑옷을 얻을 수 있다. 유체는 남긴것으로 보아 스포일러가 그윈돌린을 노렸을 때 가까스로 목숨은 건지고 영묘를 홀로 지키다 죽었다고 추측 할 수 있다.
3.다크 소울 2
작중 화방녀는 총 4명이라고 되어있으나 화방녀는 3명(플레이 극초반에 등장하는 저택에 3명의 화방녀가 존재한다.)밖에 안보인다. 이 할머니들을 시중드는 여인 '밀베스'는 그저 화방녀들을 가문 대대로 모시는 일반인일 뿐이다. 대체적으로는 오프닝에 등장하는, 플레이어에게 작중 무대인 드랭글레이그로 가 볼 것을 종용하던 노인을 4번째 화방녀로 본다.
(마침 앞의 3명이 플레이어에게 '그 노인네의 말을 듣고 온거지?'라고 하는걸 보면 적어도 아는 사이인건 확실하다)
다만 나바아란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사람들이 순례의 녹의를 마지막 화방녀라 부른다는 힌트를 준다.
4.다크 소울 3
트레일러에 등장한 티아라같이 생긴 눈가리개를 쓰는 여인이 본작의 화방녀로 밝혀졌으며, 다른 어느 곳도 아닌 불의 계승의 제사장을 지킨다고 한다.
그녀에게 '화방녀의 눈'은 봐선 안될 것을 보여주는 물건인 듯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불이 꺼져버린 암흑의 세계를 보여주는 모양이다. 루드레스의 말로는 장작의 왕들이 화방녀들로부터 눈을 빼앗은 것으로도 추측된다. 다만 이 눈이란 것이 진짜 문자 그대로의 눈인지 뭔가 개념적인 것인지는 불명이다. 여담으로, 이 눈을 전달하고 나면 제사장의 배경음악이 변경된다. 눈을 건네준 후로는 제사장 앉아 자신의 손을 보고 있을때가 있다. 화톳불을 다루면서 화상으로 생긴 흉터가 신경쓰이는지 손 이곳저곳을 보고 있다.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화방녀는 이 눈을 갖는 것을 금기이자 배신이라며 꺼려하지만 재의 귀인이 그걸 원한다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한다.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며 모든 것을 배신할 그때까지 평소같이 자신은 불을 지키는 화방녀, 귀인은 장작의 왕들을 다시 데려올 재의 영웅으로서 행동하자고 한다. 혹시 마음이 바뀐다면 자신을 죽여 눈을 다시 수거해 달라는 부탁까지 하며. 눈을 건네준 후에는 헤어지는 대사가 "그대에게 불의 가호가 함께하길"에서 "그대가 몸을 누일 곳이 있기를"로 변경된다.
※다크소울3 화방녀에 대한 추측들
요왕 오스로에스가 애타게 찾고있는 오셀롯이 이 화방녀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기도 하다. 여태까지의 화방녀들과는 달리 오프닝에서 뭔가 중요인물처럼 다뤄지는데다, 작중 왕비와 오셀롯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고, 로리안&로스릭과 같은 은발에 눈을 가리고 있는 왕관, 그리고 불이 꺼지길 바라고 있다는 점 때문인 모양이다. 다만 영문 자막 및 음성에서는 오스로에스가 오셀롯을 남성형 대명사로 지칭하는데다 다크 소울 3의 더미 데이터 추출 도중 오셀롯과의 연관성이 높아보이는 충격과 공포의 효과음이 발견됨에 따라 영문 번역이 오역이 아닌 이상 화방녀가 오셀롯이라는 추측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정체에 대한 단서가 없다는 점에서, 행방이 묘연한 오스로에스의 부인(로스릭의 전 왕비)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이 왕비는 불 꺼진 재를 위해 잿빛 에스트 병을 무연고 묘지에 놓고간 이로서, 한 시대에 축복의 여신으로 칭해진 존재. 화방녀와는 재를 돕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주인공이 불 꺼진 재들 중 하나이듯이 주인공에 대응하는 히로인인 화방녀 역시도 수많은 화방녀들 중 하나라는 것이다. 화방녀의 대사나 행동이 그녀 한 사람의 특성보다 화방녀라는 직업에 맞춰져 있다는 점과 제사장 뒷편에 수많은 화방녀의 시체들이 있는 탑이 그 증거로 제시된다.
제사장의 시녀가 파는 탑의 열쇠를 열고 들어가 반대편 탑에 가면 꼭대기에 뼈만 남은 화방녀의 시신이 있다. 그리고 탑 중간 발판엔 화방녀의 시신과 함께 화방녀 세트가 있고, 거기서 더 떨어지면 수 없이 많은 화방녀의 시신이 있다. 좀 소름 돋게 하는 장면이지만, 어째서 시신들이 널려 있는 지는 불명이다. 심연에 빠진 화방녀가 불을 끄기 전에도 수없이 많이 불이 꺼지고 켜졌을 터 이므로, 그 억겁의 시간 동안 같은 일이 수 없이 많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출처 : 나무위키_다크소울/화방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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